강남 맛집 서칭 하다가 눈에 계속 밟혔던
소곱창 쌀국수 맛집
웨이팅이 엄청나다는 후기를 보고 엄두를 못 내다가
우연히 평일 11시쯤에 시간이 맞아서 도전했어요
땀땀
매일 11:00 - 22:00
라스트 오더 20:30
실내는 수용 가능한 테이블이 많이 있는 편인데
2인용 테이블과 4인용 테이블이 대부분
분리되어 있어서 인원에 따라 바로 배치 됩니당
기본 세팅으로는 생강이랑 산고추 절임이 나오고
물 대신 차가 나왔어요
그리고 기호에 따라 넣어 먹을 수 있는
스리라차소스와 굴소스가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습니당
앞치마는 필요한 지 물어보시고 바로 갖다 주시더라고요

그리고 스마트 PC가 테이블마다 있어서
주문도 편리했어요
쌀국수/사이드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해서
선택하는데 살짝 애먹었지만
그래도 유명한 메뉴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..
보양 쌀국수를 뒤로하고 시그니처로 결정😎
아니 다 베스트면 어케 골라요
이게 베스트가 맞나요
저희는 시그니처 메뉴 매운맛 비교검증을 위해
(아무도 안 시킴..)
매운 소곱창 0단계, 3단계 쌀국수
그리고 숯불구이 돼지고기 덮밥 껌승을 주문했어요
쌀국수 2인분 이상으로 안 시키고
1인 1 메뉴로 시킬 경우에는
좀 늦게 나온다고 사전에 고지는 해주셨는데
겁나 빨리 나왔구욘
비주얼 보고 감탄을 금치 못 했습니다
곱도 실해 보이고
뭔가 전체적으로 푸짐해 보여서
기분이 좋았더랬죠
잔말 말고 시식평 나갑니다
음~ 무난한 갈비 덮밥 맛
드디어 이제 쌀국수 한 입..!

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
면은 많이 퍼져있고
0단계는 정말 안 맵고(이 맛도 저 맛도 아닌 ㅠ)
3단계는 좀 매운 편이었지만
맛있게 매운지는 모르겠더군요
그냥 캡사이신+고추기름 그득그득한 너낌..
내가 지금 무슨 기름을 퍼먹고 있는 건지 ㅠ
진짜 곱창 계속 먹었는데
곱창 양은 정말 많았어요,,
밥은 아까워서 욱여넣었으나
나중엔 기름져서 면은 도저히 다 못 먹겠다
싶어 가지고 곱창만 따로 다 건져 먹었읍니다
다 먹고 나와보니 웨이팅 미쳤던데
바로 먹어서 다행이지
기다렸다면 살짝 억울쓰 할 뻔한 곳
한 번 가서 궁금증 해소 했으니 됐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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